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외고 진학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by 昌慧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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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진샨링 금산령

 

 

 

1.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MICHUHOL FOREIGN LANGUAGE HIGH SCHOOL

彌鄒忽外國語高等學校

 

이전 포스팅에서 살펴본 인천외고의 학생수 감소가 미추홀외고의 영향 때문이 아닐까 잠시 생각했습니다.  미추홀외고는 2010년에 설립된 공립 외고이고,  2022년 베리타스알파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 리스트에 9명이라는 꾸준히 증가된 성과를 보이는 학교입니다.  

 

 

 

2. 전반적 진학 통계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학급별
23.4명
교원별
8.1명
2019 2020 2021 2022
국내4년제 63 46 55 27 58 48 46 42
국외4년제 5 2 0 0
기타 11 25 10 4
국내4년제 124 106 135 93 120 98 132 125
국외4년제 2 1 3 0
기타 15 33 19 7
진학률 % 85.02 64.73 83.7 93.82

 

 

일단 전문대 진학을 제외하고 4년제 국내외 진학을 중심으로 통계를 정리했습니다. 미추홀외고는 4년 평균 매년 183.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평균 81.81%의 진학률을 보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서울 경기 지역 및 인천 지역의 외고 가운데 평균 진학률이 80%를 넘는 학교는 미추홀외고가 유일합니다. 국외 진학은 여전히 미진하고, 2020년 진학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긴 했지만, 2022년 상승 추세를 회복한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의 기능, 특히 성인 사회로 진입하기 직전의 고등학교의 기능은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가 명확하지는 않아도 대략적 방향을 찾아 길을 나설 수 있는 준비를 돕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졸업생의 2/3가 '기타' 상태로 사회 진입의 언저리에서 방황해야 하는 현실은 특정 특목고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 학교가 잘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고 졸업생의 진로 상태가 "90%"이상 정해진 방향을 보이는 현황 통계가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미추홀외고는 학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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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학생 진학 통계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학급별
23.4명
교원별
8.1
2019 2020 2021 2022
국내4년제 63 46 55 27 58 48 46 42
국외4년제 5 2 0 0
기타 11 25 10 4
진학률 % 80.95 52.72 82.75 91.3

 

 

미추홀외고는 4년 평균 매년 55.5명의 남학생 졸업자를 배출했고, 평균 76.93%의 진학률을 보입니다. 2020년 "외고 폐지" 논의가 이렇게까지 영향을 미친 걸까?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외고 폐지 논의 여파는 그 해 입학생에게 영향을 주어 2022년 진로 현황에 반영된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특목고 졸업생 진로 현황에서 2020년 결과가 이렇게 큰 변화를 나타내는데 좀 의아하긴 합니다. 아무튼, 2020년 진학률의 대폭락이 아니었다면, 평균 진학률은 85% 수준으로 거의 과학고 수준에 육박하는 성과를 보였을텐데 아쉽습니다. 남학생이 여전히 소수이기는 하지만, 남학생의 진학률이 이렇게 높은 외고는 미추홀외고가 유일합니다. 주목할 만합니다. 

 

 

4. 여학생 진학 통계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학급별
23.4명
교원별
8.1
2019 2020 2021 2022
국내4년제 124 106 135 93 120 98 132 125
국외4년제 2 1 3 0
기타 15 33 19 7
진학률 % 87.09 69.62 84.16 94.69

 

 

미추홀외고는 4년 평균 매년 127.75명의 여학생 졸업자를 배출했고, 평균 83.89%의 높은 진학률을 보입니다. 여학생의 경우 역시, 2020년 진학률 대폭락 사태가 없었더라면, 평균 진학률은 88.64% 수준에 육박했을 겁니다. 그래도 정말 높은 수준의 진학률로 세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높은 진학률과 서울대 합격자 수를 감안하면, 상위권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좀 더 면밀하고 효율적으로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5. 비용 및 기타 

 

 

교사 84명 1급 67명 / 2급 10명 / 원어민 1명 / 기간제 14명 - 휴직 7명
*정부 이전 세입 1,138,237,000원 / 전체 세입의 47.9%
*기타 이전 세입  
*기타 세입 10,000,000원 / 전체 세입의 0.4%
*학부모 부담 세입 1,213,684,000원 / 전체 세입의 51.1%
학교발전기금 접수 15,800,000원 / 결산 6,544,840원

 

 

정부 이전 세입이 전체 세입의 47.9%를 차지하면서 학부모 부담은 이에 비례하여 감소했습니다. 2022년 전교생이 561명이므로,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 금액은 2,163,429원입니다. 이 정도 비용으로 졸업생들이 대부분 진로를 찾아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면, 어느 부모가 마다할까요? 경기 지역 공립 외고들도 그렇고 미추홀외고도 그렇고, 이런 성과들을 보면서도, 교육청은 왜 여전히 대한민국 교육 문제를 특목고 탓으로 돌리고, 특목고를 없애기만 하면 교육 문제가 사라지는 것처럼 이상한 얘기만 반복할까요? 모두가 고르게 수준 낮은 일반고 교육을 받는 게 청년들의 진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까요? 일반고가 문제라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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