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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남과학고
1993년 공주시에 설립된 충남과고는 인구 210만 충남 지역 유일의 과학고입니다. 과학고 졸업생의 진로 현황을 살피다 보면 한국의 인구 및 지역 문제를 실감하게 됩니다.
2. 충남과고 입결
* 충남과고 2024 졸업생 68명 가운데 남학생은 49명, 여학생은 19명으로 역시 남녀 학생 비율 차이가 있지만, 여타 과고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성비 차이가 적은 편입니다.
* 보통 지역 소재 과학고의 진학률이 수도권이나 광역시 소재 과학고의 진학률보다 높은 입결을 보이는데 충남과고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는 점이 우선 눈길을 끕니다. 충남과고 2024 남학생 졸업자 49명 가운데 해외 대학 진학자는 없고 42명이 국내 4년제 대학에 진학하여 85% 수준의 진학률을 보입니다. 학생 수가 적어서 비율 변동이 크게 보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지역 소재 과고는 대개 90% 이상의 진학률을 보이기 때문에 조금 놀랍습니다.
* 충남과고 2024 여학생 졸업자 19명 가운데 해외 대학 진학자는 없고 16명이 국내 4년제 대학에 진학하여 84% 수준의 진학률을 보입니다.
3. 충남과고 2024 이공계특성화대학 진학 현황
* 충남과고는 자체 입결 통계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모든 학교는 입결 통계를 공개해야 합니다. 충남과고 역시 진학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공계특성화대학을 진학하는 상황을 보입니다. 물론 위의 통계는 N수생 성과를 포함한 자료임을 참고해야 합니다. 충남과고 2023 서울대 진학자가 6명, 즉 10% 미만 수준인 점을 참고하면 서울대 및 5개 이공계 특성화 대학 이외의 학교 진학자가 여타 과고에 비해 많은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이들이 의약계열을 진학한 것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 반복하지만 과고 출신의 의약계열 진학은 불이익과 제재 처리가 아니라, "금지" 조치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영재학교는 물론 모든 과학고는 우선 "결격"과 "합격 취소" 사항에 의약계열 진학 희망을 포함시키고, "입학 취소 사항"에 의약계열 진학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과고 진학 후 1학기 이내에 의약계열 진학 희망자 정리가 가능하고, 졸업 후 의약 계열에 진학하더라도 고교 졸업 자격이 사라지기 때문에 근본적 차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반드시 한국과학영재학교 이상의 "징계" 방침을 설정하고 실행하여 과학도들의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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